TV에서 영화 프로그램 소개하는 시간에 나온 예고편을 보고 맘에 들어서 보러 갔다.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이 등장하고 한 애에 대한 집착을 보이면서 시작하는 이 영화는 미스테리 스릴러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무섭거나 어두운 결말은 아니다. 차라리 드라마 수준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알 수 없는 여인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영화가 점점 더 많은 사실들을 보여주고 그로 인한 이 여인이 가지게된 비밀들을 보여주는데 결말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물론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와 이 여인은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을까. 그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어릴적의 기억들을 버리지 않고 이 여인을 찾아가는 아이는 어떤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있는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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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도 나의 삶은 항상 퍽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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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커피 전문점들이 많아지니 우리나라에서도 여러가지 스타일의 커피들을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정작 커피의 역사에 대해서 그리고 커피 생산지에 대해서는 별로 알고 있는게 없어서 좀더 깊게 알수 있지 않을까해서 집어들은 책이다.
여행과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 내가 좋아하는 테마가 다 들어가 있으니 술술 읽힐줄 알았지만 예상외로 회사가 바뻐지니 읽을 시간이 별로 안난다. 간신히 읽었지만 뒤로 갈수록 속도가 떨어지니 지루함까지 생겼다. 하지만 나름데로 여행기와 커피의 역사를 같이 섞어놔서 좋은 이야기들을 읽을수 있는 부분도 있다.
특히 오스만 제국과 유럽의 충돌의 문화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만들었는데, 전쟁의 영향으로 빈으로 커피가 유입되고 유럽으로 퍼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전쟁의 참혹함이야 이루 말할수 없지만 그 영향으로 발생하는 문화적 유입은 좋은 부작용이 아닐까.
올해는 차밭이 펼쳐진 말레시아의 하이랜드로 여행을 가고 싶은 맘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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