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랑 영화를 보는게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들이 별로 특이하지도 않고 항상 같은 결론에 도달하니 이미 내용을 다 알고 보는 만화책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약간은 특이한 방식으로 시작하더니 내용도 기존 스토리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그동안 보여주던 헐리우드식의 뻔한 사랑 이야기로 전개되지 않는다게 좋다.
썸머라는 여자가 가지는 독특한 연애관과 탐이 가지는 일반적인 연애관이 만나서 충돌하고 갈등하면서 결국은 탐이 옳았다고 인정하며 떠나는 썸머. 이런 일을 직접 당하는 당사자에게는 잔인한 이야기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해주는 영화라서 놀랍고 도심에 사는 운명을 기다리는 남녀에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 운명이라는 것이 항상 뜻데로 되지 않는다는 결론. 뭐 마지막에는 자신의 운명을 만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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