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미술관
2008_1223 ▶ 2009_0322
덕수궁 미술관에서 한국근대미술 전시를 공짜로 볼수 있게 해준다는 이야기에 얼마나 대단한 작품들을 걸었을까 의아했는데, 의외로 좋은 전시 작품들을 많이 걸었다. 특히 학교 미술책에 실려 있던 유명한 화가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되서 다시 한번 우리 나라 근데 회화들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서양회화들은 열심히 공부하지만, 우리나라 회화들은 그리 잘 알지도 못하고 특히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작가들의 전성기 작품들이 어떤것인지 판별이 안가는게 아쉬웠다. 하지만 회화들을 보다보면 그 시대의 생활상과 시대상이 들어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 신기하고 한편으로 시간과 공간을 건너뛰어 내가 그 앞에 서 있다는 것 자체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회화들을 보면 색에 대한 서양회화들과의 많은 차이를 느낀다. 특히 색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채도는 높인 회화들이 극히 적다. 어쩌면 컨트라스트가 강한 면을 좋아하지만, 원색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의식 때문에 그런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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