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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4. 08:56 - 독거노인

공연 <내 남자는 원시인>


자주 가지도 않고 일년에 1~2번정도 구매하는 사이트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길래 응모했더니 당첨이 됐다. 이로써 일년에 한번씩은 공연을 보여주는 기특한 사이트에 감사를 표하면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사실 연극은 모노드라마는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연극은 모노드라마보다는 1인 개그에 가깝다. 처음부터 시종일관 웃기면서 공형진의 입담으로 전체를 이끌어간다. 덕분에 중간에 지루할 시간도 없고 웃다보면 끝난다. 그리고 같이 관람하는 관객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서 공연하는 사람도 아주 신나 보인다. 여성 관객들은 공형진이 하는 말에 많이 공감하는 듯하다. 사실 나도 고감가는 부분들이 꽤 있었다. 

연극의 내용은 남자와 여자가 왜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 부분을 일상 생활에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한다. 어찌보면 남자들이 여자들과 코드가 안 맞을수 밖에 없는것은 태초부터 길들여진 습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극 보고 나오면서 머리가 조금 띵한데 극장 건물이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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