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전자책 이벤트를 하는 덕분에 천원에 구해 본 책이다. 인터넷 평들을 보니 초반부가 조금 지루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초반부가 제일 흥미있는 부분이었다. 왜냐하면 미국의 중산층이 사는 모습에 대해서 세세한 묘사로 잘 들어나 있다. 이미 미드에서 많은 부분들이 다뤄지고 있어서 그들의 사는 모습이 어떤지 알수 있지만, 나름데로 인식하고 있는 방식이나 사고 방식 자체는 화면보다는 글로 읽는게 좀 더 쉽게 이해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산층의 삶이란 결국 주어진 한계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묻어두고 안정적인 삶을 구축하는 데 치중하는 삶이다. 누구나 가지는 한두가지 취미를 가지고 있고 - 대부분 남자들이 선호하는 기계적인 취미, 주말에는 가족을 위해서 쇼핑을 하고 가족들과의 단란한 시간을 가지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소비하고 그들이 현재 관심 가지고 있는 먹거리를 소비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쉽거리를 찾아내야 한다. 결국 자신의 정체성은 중산층이라는 브랜드속에 속하고 그 브랜드가 주는 당위성을 벗어나면 안된다.
중산층의 삶이란 결국 자신을 희생해서 더 나은 삶을 살 필요가 없어진 단계의 시작이다. 누군가는 그들의 삶을 위해서 희생을 하고 그들은 그것을 누릴 준비가 되어 있을 뿐이다. 소설속에 단편적으로 등장하는 그들의 집에 대한 설명 그리고 쓰레치 처리문제만 보아도 그들이 누리는 삶의 청결함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희생위에서 이루어지는 삶 그렇기 때문에 덜어내기 더욱 힘든 유혹속에서 안주하고 픈 삶. 그들은 자신들도 갈망하는 삶이 있다고 강변하지만 그런 삶을 살기에는 자신이 이루어놓은 결과들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벗어나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자신이 이룬것이라 착각하는 삶을 버리고 타인의 가면을 쓰고 성공하는 사진 작가가 되지만 그것이 과연 그것이 진정한 자신의 것인지 의문을 품게 한다. 왜냐하면 성공이란 우연히 찾아오고 또한 그것이 속해있는 환경에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곳에서 그 시간에 왜 그렇게 있었는지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
책속에 등장하는 사진에 대한 이야기들은 나름데로 설득력 있게 풀어가고 있다. 하지만 진정 사진에 대한 갈망이나 사진에서 발생하는 고민들보다는 주인공의 삶에 얽혀 있는 사진의 고민들이 주가 된게 조금은 아쉽다. 사진 자체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는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충분한 수준이고 묘사력이나 표현력도 좋았다.
중산층의 삶이란 결국 주어진 한계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묻어두고 안정적인 삶을 구축하는 데 치중하는 삶이다. 누구나 가지는 한두가지 취미를 가지고 있고 - 대부분 남자들이 선호하는 기계적인 취미, 주말에는 가족을 위해서 쇼핑을 하고 가족들과의 단란한 시간을 가지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소비하고 그들이 현재 관심 가지고 있는 먹거리를 소비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쉽거리를 찾아내야 한다. 결국 자신의 정체성은 중산층이라는 브랜드속에 속하고 그 브랜드가 주는 당위성을 벗어나면 안된다.
중산층의 삶이란 결국 자신을 희생해서 더 나은 삶을 살 필요가 없어진 단계의 시작이다. 누군가는 그들의 삶을 위해서 희생을 하고 그들은 그것을 누릴 준비가 되어 있을 뿐이다. 소설속에 단편적으로 등장하는 그들의 집에 대한 설명 그리고 쓰레치 처리문제만 보아도 그들이 누리는 삶의 청결함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희생위에서 이루어지는 삶 그렇기 때문에 덜어내기 더욱 힘든 유혹속에서 안주하고 픈 삶. 그들은 자신들도 갈망하는 삶이 있다고 강변하지만 그런 삶을 살기에는 자신이 이루어놓은 결과들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벗어나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자신이 이룬것이라 착각하는 삶을 버리고 타인의 가면을 쓰고 성공하는 사진 작가가 되지만 그것이 과연 그것이 진정한 자신의 것인지 의문을 품게 한다. 왜냐하면 성공이란 우연히 찾아오고 또한 그것이 속해있는 환경에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곳에서 그 시간에 왜 그렇게 있었는지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
책속에 등장하는 사진에 대한 이야기들은 나름데로 설득력 있게 풀어가고 있다. 하지만 진정 사진에 대한 갈망이나 사진에서 발생하는 고민들보다는 주인공의 삶에 얽혀 있는 사진의 고민들이 주가 된게 조금은 아쉽다. 사진 자체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는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충분한 수준이고 묘사력이나 표현력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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