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스팅 업체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으면 기존에 거래하던 곳, 그중에서도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곳을 계속 거래하게 된다. 하지만 요즘 COE 생두를 취급하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맛에 승부를 걸고 가격도 좋은 업체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 "모모스 커피"는 부산에 있으면서 나름데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업체라는 이야기를 듣고 에스프레소 블랜디인 "프루티 봉봉"을 주문해봤다. 가격도 나름 좋고 맛도 좋다면 지속적으로 사 먹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어제 처음 받고 아침에 추출해 본 결과 만족도 100%에 가깝다는 것이다. 일단 첫맛은 신맛을 약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중간쯤 마시니 밀키한 느낌이 입안을 확 감싼다. 브라질 원두의 오일리한 맛보다 좀 더 부드러운 마치 비단처럼 부드러우며 반짝반짝 빛나는 맛이라고 할까. 뒷맛의 여운은 길게 가져가기보다 깔끔하게 떨어진다.
추출시에 느끼는 끈적끈적한 느낌은 지금까지 마셔본 원두중에서 최고였다. 점도가 엄청 높게 느껴지는 이유는 잔에 떨어지는 에스프레소가 마치 오뉴월에 늘어진 엿가락이 흘러 내리듯이 커피잔 안쪽을 따라 흘러 내렸다. 다 받은 에스프레스의 표면은 타이거스킨보다는 검붉은 벨벳같은 모습이었다. 앞으로 다른 곳에서도 주문을 하겠지만 조만간 다시 돌아갈 원점이 될것 같다.
어제 처음 받고 아침에 추출해 본 결과 만족도 100%에 가깝다는 것이다. 일단 첫맛은 신맛을 약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중간쯤 마시니 밀키한 느낌이 입안을 확 감싼다. 브라질 원두의 오일리한 맛보다 좀 더 부드러운 마치 비단처럼 부드러우며 반짝반짝 빛나는 맛이라고 할까. 뒷맛의 여운은 길게 가져가기보다 깔끔하게 떨어진다.
추출시에 느끼는 끈적끈적한 느낌은 지금까지 마셔본 원두중에서 최고였다. 점도가 엄청 높게 느껴지는 이유는 잔에 떨어지는 에스프레소가 마치 오뉴월에 늘어진 엿가락이 흘러 내리듯이 커피잔 안쪽을 따라 흘러 내렸다. 다 받은 에스프레스의 표면은 타이거스킨보다는 검붉은 벨벳같은 모습이었다. 앞으로 다른 곳에서도 주문을 하겠지만 조만간 다시 돌아갈 원점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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