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가득 클로즈업된 커피머신 앞으로 포터필터가 등장하고 그룹헤드에 장착된 후 추출 버튼이 눌러지고 옆에서는 스팀완드가 스팀을 내뿜으면서 우유를 뎁힌다. 아마 카페를 상상하고 카페를 갖고 싶은 이들이 꿈꾸는 한장면일 것이다. 아마 감독은 이런 로망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영화 첫 도입 장면이 이렇게 시작하면서 누군가의 꿈이 등장하는 듯, 현실의 로망을 잘 표현하고 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를 오픈한 두얼.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그녀의 옛 동료들과 화려한 오픈닝 파티도 열었다. 하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자신이 원하던 일을 시작했지만, 카페에는 손님들이 별로 들지 않는다. 이때 그녀의 동생이 생각해 낸 것이 물물교환 카페다. 손님이 원하는 물건과 교환하기 위해서 자신에게는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카페에 가져와서 카페에서 교환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어떤 대상을 굳이 한정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댓가로 물건을 받을 수도 물건을 가져갈 수도 있다. 이렇게 시작된 물물교환이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요 포인트다. 커피를 파는 카페이지만 여기에 단순히 커피의 향만이 넘치는 공간이 아니다. 열린 공간속에서 타인과 공유되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을 차지하고 그 공간을 소비하고 가는 소모적인 공간이 아니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공간을 동시에 그리고 감정을 나누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두얼에게도 단지 공간을 파는 공간이 아니고 오가는 손님들과 같이 공유하는 열린 공간이 되는 것이다.
영화 중간중간에는 대만 사람들에게 돈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세상을 여행한다면 어떤지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고 그 대답을 듣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세상은 하나의 생각만이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단일색채가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행동양식들이 존재하는 다양성의 공간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는게 아닐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를 오픈한 두얼.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그녀의 옛 동료들과 화려한 오픈닝 파티도 열었다. 하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자신이 원하던 일을 시작했지만, 카페에는 손님들이 별로 들지 않는다. 이때 그녀의 동생이 생각해 낸 것이 물물교환 카페다. 손님이 원하는 물건과 교환하기 위해서 자신에게는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카페에 가져와서 카페에서 교환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어떤 대상을 굳이 한정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댓가로 물건을 받을 수도 물건을 가져갈 수도 있다. 이렇게 시작된 물물교환이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요 포인트다. 커피를 파는 카페이지만 여기에 단순히 커피의 향만이 넘치는 공간이 아니다. 열린 공간속에서 타인과 공유되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을 차지하고 그 공간을 소비하고 가는 소모적인 공간이 아니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공간을 동시에 그리고 감정을 나누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두얼에게도 단지 공간을 파는 공간이 아니고 오가는 손님들과 같이 공유하는 열린 공간이 되는 것이다.
영화 중간중간에는 대만 사람들에게 돈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세상을 여행한다면 어떤지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고 그 대답을 듣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세상은 하나의 생각만이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단일색채가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행동양식들이 존재하는 다양성의 공간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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