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12. 7. 9. 09:13 - 독거노인

주말 라이딩




1. 일요일 여의도에서 좋은 커피 마셔보자는 모임을 가졌다. 리브레 커피였는데, 그라인딩된지 4일정도 지난거라 특별히 향미는 잘 안느껴진다. 그래도 그라인딩된 후 한참 지났는데 첫모금에서 향이 느껴질정도면 원래 상태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2. 처음 자전거를 타보니 속도가 얼마나 나오나 궁금해서 토요일, 일요일 속도를 측정해 봤다. 아이폰 어플로 측정한거다보니 아무래도 오차가 좀 있을 것 같은데, 토요일 자료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속도가 나와서 버리고 일요일날 자료를 올려본다.

평속 23km정도 나온걸 보니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그냥 천천히 유람하는 기분으로 타야겠다. 괜히 속도 측정해본다고 달렸는데, 힘도 들지만 여유가 너무 없게 느껴져 진짜 자전거 타는 이유를 알 수 없게 되는 기분이었다. 

주말 타고 난 후 변한 마음은 자전거 업글 절대 하지 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 타면서 체인에 오일이나 발러주고 올 겨울 들어가기 전에 분해정비 한번 받는걸로 끝낼 생각을 굳혔다.


3. 하루 100km씩 타는 사람들 존경하기로 했다. 한시간정도 탔는데(겨우 22km다) 구간으로 따지면 나의 출근길 코스이고 서울의 절반 이상을 가로지르는 코스다. 이것도 힘든데, 100km면 대체 얼마나 멀리 갔다오는건지 상상이 안된다.


4. 아래 사진은 자전거 탄 덕분에 찍은 한강변 사진.


012345678910111213141516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커피콩  (0) 2012.07.15
<가장 최근의 미국사>  (6) 2012.07.11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0) 2012.07.05
나의 첫 라이딩  (6) 2012.07.02
<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2) 201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