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쿵푸팬더>

간만에 집에서 빈둥거리는 시간으로 돌아와 컴터를 TV에 연결하고 쿵푸팬더를 봤다.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때를 놓쳤고 봤던 사람들의 평도 좋아서 무척 기대를 했던 영화라고 할까. 역시 사람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요소를 잘 집어 넣어놨고 게다가 이제는 동서양의 의식 차이를 구분하기 모호할 정도로 문화적 요소도 잘 섞어놨다고 할까. 아니 어쩌면 우리들의 의식이 더이상 동양적인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기 보다는 서양인적 사고에 더 가깝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위 사진은 TV에 연결해서 보는 첫 영화 기념이라 스샷하나 올림. 아쉬운건 노트북이 full HD를 지원하기 위한 HMDI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다는것이다. 게다가 intel 디스플레이의 꼬진 프로그램 때문에 화면이 밀려있다. 뭐 그래도 12인치 노트북화면과 42인치 화면을 어찌 비교하리. 이제 영화보기 위한 모든 조건은 다 갖춘듯(양 옆의 스피커도 나름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