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시간 떼이기용으로 선택한 영화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 아깝고 시간 아까운 영화였다. 영화 예고편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현란한 총질과 숨막히는 결전이 벌어질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나오는 게임 장면은 카메라만 빙글빙글 돌아가고 현란한 전투 장면도 없으며 총질도 시시하다.
특히 이런 액선 영화가 갖추어야할 전투신의 화려함이나 아니면 스피드한 진행이 관건인데 이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딸리는지 늘어지기만 한다. 그리고 상대역으로 선택된 악인이 너무 시시하게도 제 역활을 못해주는 바람에 특별한 액션씬도 없다.
미래에는 뇌 세포를 감염시켜서 마음데로 조정할 수 있다는 설정에서 출발하는데, 이미 나와 있는 게임들의 아바타를 대체한 모습만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디어의 신선함도 별로 없다. 과연 미래의 모습이라고 보여주는 생활상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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