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8. 6. 23. 10:58 - 독거노인

<밴티지포인트> vs <사랑보다 황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영화를 보다가 보면 Tv에서 해주는 예고편을 보고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수준을 판단한 것들에 대해서 더 심하게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밴티지 포인트>는 사실 전자에 속하는 편이다. 6개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하나의 사건을 따라가면서 서로 다른 시각에서 같은 결론을 이끌어 내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거나 시각의 신선함 같은게 전혀 안느껴진다. 불편한 미국적 시각만이 있을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보다 황금> 같은 경우, 어차피 시간 떼우기용 로맨틱 코메디의 전형적이 계보를 잇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보는 재미가 더 있다. 남자의 근육질적인 몸매와 여자의 호리호리한 몸매를 계속 보여주면서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시간끌기로 결론을 잘 만들었다는 생각. 하지만 그 이상도 아닌 로맨틱 코메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루한 오후일까?  (0) 2008.06.26
전시: 척클로즈 판화전  (3) 2008.06.24
<유클리드의 창: 기하학 이야기>  (1) 2008.06.16
여의도 드립커피집 <주빈>  (1) 2008.06.13
18년동안 썪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  (1) 200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