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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1. 09:17 - 독거노인

<백년동안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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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에 대해서 그리고 남미 문학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게 없는 상태에서 읽은 책이다. 기대를 안하고 읽어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현실과 환상이 섞여서 돌아가는 이야기다. 끝은 비극적으로 끝나지만, 전체적인 가족사 자체가 제목처럼 고독의 역사인것 같다. 한 가족의 흥망성쇠가 전개되는데, 이 역사 자체가 콜롬비아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는 것 자체도 재미 있지만, 틈틈이 나오는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이야기 구조 자체도 상당히 재미 있다.

문제는 가족의 이름이 돌고 돌아서 인물이 너무 헷갈린다. ㅡ_ㅡ 결국 읽으면서 문맥으로 대충 파악을 했는데, 나중에는 대체 누구의 아들이고 누구의 딸인지 알수가 없었다. 요즘처럼 기억력 떨어질때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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