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8. 9. 22. 12:59 - 독거노인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만 일찍 읽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식경제학 미스테리>에 정리되어 나오는 경제사의 주요 인물들에 대해서 여기서는 좀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물론 내용 자체가 저자가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혹은 시니컬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읽기 편하게 되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역시 역사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커다란 맥이라는 걸 느낀다. 현대경제사에도 결국은 그들의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의미의 역사들을 다시 끄집어 내어 욹어 먹고 있지 않은가.

인터넷 중고서점에서 예전 책을 싸게 구해서 읽었다. 왠지 새책을 살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지만 집에 쌓이고 있는 책들도 처리하기 힘든걸 생각하면 그냥 가볍게 읽고 쌓아두고 잊어버려도 좋을 책을 사는게 나았다는 생각.

꼬랑지. 쥐박이가 서울시민 전체에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하니 헛웃음밖에 안나온다. 정말 욕하고 싶지도 않다(미친 새끼).

꼬랑지. 미국발 금융위기는 이제 반 지났다. 조중동의 낙관적인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욕하고 싶지도 않다(병진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러가지 잡다한 일들...  (4) 2008.09.30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0) 2008.09.25
<맞벌이의 함정>  (0) 2008.09.18
영화 <브루제에서>  (0) 2008.09.16
영화 <그르바비차>  (3) 200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