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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9. 09:00 - 독거노인

공연 <마리오네트>



배송비가 있어서 잘 사지 않지만, 어쩌다보니 올해 10만원까지 구매하게된 러쉬에서 이벤트가 있길래 응모해봤다. 지금까지 이벤트에 당첨된 역사가 없는지라 잊고 있었는데, 저번주에 이벤트 당첨됐으니 오라고 해서 놀랬다는...

비보이 공연은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어인 횡재인가. 게다가 표값만 장당 5만원하는 공연이었다. 객석은 거의 다 찰정도로 사람들이 꽤 있었고 그만큼 재미있었다. 비보이들이 인형극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어지는 내용들을 각색해서 나름데로 스토리에 맞게 춤과 연극적인 이야기들을 이끌어간다. 중간 중간에 스크린에 나오는 내레이션이 영어와 일어로 같이 소개되는걸 봐서는 일본관객들도 오는 모양이다(전에 듣기로 발레리나를 사랑한 비보인가는 일본관광객들에게 꽤 인기가 있었다고 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무대는 비보이들이 흥겹게 자기들의 춤 자랑을 한다. 아마 이게 클라이막스로 생각되는데, 내게 있어서는 가장 큰 감동을 준 부분. 마지막으로 좀 안좋은점이 있었다면 극장안이 발이 시려울정도로 추웠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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