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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5. 09:13 - 독거노인

<거대 중국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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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관심 때문에 책을 선택했다. 책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었고, 책 후기도 읽지 않고 샀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나의 기대에 반정도만 부응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책 제목처럼 현 중국정부의 시각을 아주 거시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인터뷰형식으로 진행되지만, 거의 예의바른 받아쓰기 수준이다.
저자는 중국의 문제에 깊이 개입하기 보다는 현 중국 관료나 학자들의 이야기를 그저 잘 받아적어 앞으로 중국은 잘 나갈 국가라는것을 보여주려는 정도인 것 같다. 이런 바른 생활 같은 책들은 읽어도 감응이 안오고 나중에 잘 기억도 안난다.

우리나라 책들중에 보면 책값을 반으로 줄이고 하드커버 대신에 paperback으로 그리고 글자 간격도 좀 줄이면 좋을 책들이 넘 많다. 이 책이 무슨 고전 반열에 오를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TEXT"가 될만한 책도 아닌도 뽀대도 안나는 하드커버로 만들어서 책값만 열라 비싸게 받는다는건 정말 짜증난다. 가지고 다니면서 지하철에서도 읽기도 너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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