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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0. 09:00 - 독거노인

한주동안에 마련한 살림살이...



012


집에 냄비와 정수기 사들이니까 누군가가 물었다. 내가 우리집 살림 담당하냐고? 뭐 내가 우리집 살림을 하는건 아니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니 누군가가 뭐 좋다하면 바로 팔랑귀가 작동해서 어차피 살거면 좋은거 사자는 식으로 하다보니 하나, 둘씩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 살림 살이 들이기는 반은 실패했고, 반은 성공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일단 정수기는 가격대 성능비 최고라고 하니 기분이 좋았다. 브리타 정수기야 워낙 정수 능력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직접 사서 물을 정수해보니 간편하고 물맛도 괜찮다. 그동안 수돗물 끓여먹으면서 물에서 나는 냄새가 안좋았는데, 일단 냄새가 없어져서 좋다. 하지만 단점은 간이 정수기이다 보니 정수 용량이 많지 않다. 보통 물을 한주전자씩 끓이는데, 그 주전자 채울려면 두번정도 정수를 해야한다.

냄비 구입은 사실 뭘 구입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국산을 살려다가 롯데백화점에 가니 세일을 하길래 그냥 구입해왔다. 구입후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ELO라는 제품은 원래 스텐 냄비가 유명한 곳이 아니고 다른 제품이 유명한 상표다. 게다가 냄비 옆면이 쎈불에 잘 탄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요일에 세척할겸 물을 끓여보니 바닥이 금방 탄다. 옆면은 괜찮은것 같은데... 여하튼 시간을 두고 좀 더 사용해봐야 좋은지 나쁜지 판단이 설듯. 나중에 돈벌면 Fissler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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