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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7. 13:58 - 독거노인

용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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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절에 놀러가는 날에는 왜 꼭 비가 오는지.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근교의 절이라서 큰맘먹고 나섰건만 지하철을 내리자마자 비가 내린다. 하지만 돌아가기에 늦어서 시외버스 타러 갔다. 덕분에 오랫만에 느끼는 시골 시외버스터미널의 정취를 느꼈다.

용문사는 한적한 절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용문산 관광단지 안에 있었다. 부처님 오신날 다음날이라 그런지 비오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유명한 천년된 은행나무는 천년이나 버텨온 나무답지 않게 외롭게 보인다. 

비오는 절안에서 돌아다니기 보다는 처마밑에 앉아서 조용히 비오는 구경을 하다가 절 한바퀴 돌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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