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_0526 ▶ 2009_0621
아라리오 서울_ARARIO SEOUL
멀리서 보면 하나의 아이콘적 이미지들로 가득찬 것처럼 보인다. 특히 전시장에 들어서면 어떤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듯 형식적인 이미지들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미지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그 하나의 아이콘적 이미지들이 가지고 있는 섬뜩한 면들이라던지 중세 종교적인 이미지에서 차용된 형상을 가리고 있는 복면은 밝은 색깔들과 대조적으로 우울함, 섬뜩함을 더해주고 있다.
얼마전에 끝난 스리랑카 타밀 반군의 복면 이미지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들은 중세의 성화 같은 곳에서 차용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뱀들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어서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 현실의 불길함, 불안감이 이런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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