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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에서 나오는 아트 콜렉션 에스프레소 컵들은 나름데로 인지도가 있는 artist들이 디자인하고 일리에서 판매한다. 당연 사고 싶은 충동이 들게 만드는 에소잔들이지만 문제는 국내 가격과 외국 가격이 격차가 좀 있고 원하는 제품을 쉽게 구하기 힘들다는 것. 특히 영화 감독이 만든 이 컵은 2009년도 제작이라 구하기도 힘들지만 국내에서는 6잔 세트로만 판다는 것이다. 막상 6잔 세트를 구매하고 싶지만 가격 압박도 심하고 집에서 사용할 에스프레소잔인데 6개씩이나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냥 2잔만 든것로 미국에 주문해서 받았다. 가격만으로 따지면 엄청 비싼가격이지만 잔이 너무 이뻐서 굳이 비용 생각나지 않게 된다.
문제는 2잔 단위로 3가지 버전이 있는데, 일리 사이트에서 주문할때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고 랜덤 발송하는 것 같다. 아니면 주문할때 명시를 해야하던지. 내가 받은건 3번 세트. 카달로그를 보니 1번 세트가 가장 맘에 들었지만 이미 받아서 다 뜯어버리고 사용한 상태니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나름 이쁘다.
잔을 주문하면서 머그컵도 같이 주문했는데 2잔에 우리나라돈으로 1만 6천원밖에 하지 않는다. 국내 가격과 격차가 많이 나는데다가 잔이 이뻐서 같이 주문했다. 막상 받고 나니 집에 있는 잔들 전부 버리고 일리 잔들도 전부 교체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진다.
아침마다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잔이 더욱 운치있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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