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백신을 맞고 등산을 다녀 왔다. 1차 접종이어서 특별한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평일 한가한 도봉산을 올랐다. 날씨는 더 없이 좋았고, 등산객들도 없어서 오르기 쉬웠다. 게다가 시야가 확 트이니 능선을 따라서 걸을만 했고 뜨문 뜨문 등장하는 고양이들도 혼자 가는 길에 좋은 길동무가 되어 주었다.
다빈치 리졸브를 이제 막 시작했다. 무료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색보정 기능 자체가 막강해서 배우는 재미가 있다. 뭐든지 새로 익히는 것은 배울 것도 많고 내맘데로 되는게 없지만 일단은 흥미가 생기고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니 이 보다 더 좋은게 없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