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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7. 16:57 - 독거노인

전시 <한국현대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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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현대사진전
 국내전시
 2008.08.15 - 2008.10.26
 국립현대미술관
 정범태, 임응식, 이형록, 김영수, 주명덕, 강운구, 구본창, 오형근, 배병우, 민병헌 등 106여명
 380여점


집을 나서기전까지는 우중충 혹은 햇살 가득 머금고 있더니 집을 나서자마자 소나기가 쏟아지더니 결국 과천에 도착했을때는 폭우로 변해있었다. 덕분에 편의점에서 우산하나 장만하고 샌들로 물을 튕기며 미술관 입장.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방학 시즌답게 아이들로 바글바글. 하지만 사진전에는 그래도 한가한 편이라고해야하나.

대체 얼마나 많은 작가들을 구겨넣었기에 이렇게 많은 사진들을 가져올 수 있었을까. 타이틀은 현대사진전이지만, 과연 이 사람을 우리나라 사진역사의 한 축으로 봐야하나 의심이 들정도의 작가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이해 안되는 실렉팅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의 한맥을 이어온 작가들 아닌가 인정해야겠지.

사진이 후반부로 갈수록 신선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몇개 눈에 띈다. 차라리 이런 신세대 작가들만 모아서 따로 전시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 정도로...

같이 한다고 하던 빌비올라 전은 큐레이터 설명 시간에 겹치는 바람에 사람들로 바글바글하여 제대로 감상할 공간이 없다. 그냥 몇마디 듣고 바로 나와 버렸다.

간만에 가본 과천은 비가와서 한적하고 시원하고 모든것이 색을 듬뿍 품고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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