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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13. 10:08 - 독거노인

수영을 다시 시작하다..


올해 들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기 시작하면서 수영을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배도 조금씩 다시 나오기 시작하고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고민을 하다가 여의도에서 수영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에 수영을 다니다가 오후에 다닐려니 적응도 안되지만, 더 큰 걱정은 일이 바뻐지기 시작하면 일과후에 수영장을 제대로 다닐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게다가 수영장비도 전에 다니던 곳보다 2배정도 비싸다. 이런 걱정이 있지만, 단지 10% 깍아 준다는 말에 3개월치를 미리 끊었다.

수영장은 굉장히 오래되어서 시설은 많이 낡아 보인다. 게다가 애들이 많은 수영장은 수질이 안좋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는데, 6시 타임에 애들 강습이 있다.

이런 저런 문제를 차치하고 수영 강사들은 나름 성실하고 친절한 편이다. 전에 건대쪽 수영장은 적응도 못하고 수영 강사하고도 친해지지 못해서 자세 교정같은건 별 도움이 안됐는데 여기는 분위기가 좀 좋은듯하다. 일단 마스터반으로 안가고 체력 보충하기 위해서 접영 반에 들어갔는데 바로 오리발 끼고 수업한다.  동네마다 좀 차이가 있는듯...

3개월간은 잘 버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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