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덕展
대림미술관
2009_1217 ▶ 2010_0207
회사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잠시만 시간내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이지만 결국은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다큐멘터리 작가의 풍경 사진전이라서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나름데로 한국적인 풍경에 대한 기대를 품고 갔었다.
2층은 한국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찍은 흑백위주의 풍경 사진이고 3층은 칼라와 흑백 사진이 섞여 있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2층의 흑백 작업은 좀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콘트라스트를 누르고 먹톤을 많이 내서 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나도 언젠가 한번쯤 찍고 싶었던 단순한 풀과 나무 사진들이지만 그 표현 방식에 있어서 숨막히게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다. 굳이 암톤을 많이 올리고 작업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야기 거리를 만들수 있었을것을.
3층에 전시된 칼라 겨울 풍경 사진들이 훨씬 시원하고 아랫층의 답답함을 날려준다. 하지만 3층의 사진들은 특별히 통일되거나 일관된 주제 내용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둘러보기 적당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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