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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10. 09:26 - 독거노인

<외상은 어림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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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아프리카 소설이다. 지루한 책 두권에 묶여 있는 동안에 잠시 머리를 식히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특히 제 3세계에 대한 책을 읽은 기억이 없어서 아주 흥미롭게 다가온 책이다. 책 앞부분은 약간 아프리카 현실에 대한 실랄한 풍자와 같은 이야기가 이어지고, 뒷편은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누군가의 서평처럼 후반부에 등장하는 작가의 개인적인 신상 이야기는 사실 앞부분만큼의 흥미를 끌지는 못하는것 같다. 물론 사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21세기로 접어들때에 커다란 화두이기는 했지만...

아프리카처럼 더운 나라에서 술을 많이 마신다는 것도 신기하고 잠시 새로운 세계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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