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캉쿠누. 영국에 주문해서 마셨던 케냐 원두의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리브레에서 취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주문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1주일 넘게 걸려서 왔다. 기다린만큼의 보람이 있는 원두 맛이다. 강렬한 신맛은 어디에 비견해도 뒤지지 않을 개성을 갖춘 맛이다. 하지만 신맛이 너무 강렬하다보니 다른 맛이 많이죽는다.
이 두개의 원두를 섞어서 뽑으니 케냐의 맛이 지배적으로 솟아 오른다. 아무래도 브라질 원두는 블렌딩을 했을 때 개성이 많이 들어나지 않는게 맞는것 같다. 한동안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원두를 쌓아 놨으니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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