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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24. 09:00 - 독거노인

2월의 어느날




읽고, 쓰고, 그리는 단순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것이 이렇게 명쾌할 수 없는 삶이다. 

스피노자의 <ethics>를 하루에 몇줄씩 읽는다. 많이 읽으면 한페이정도 읽을 수 있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존재하는 것만큼 명쾌한 명제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그저 존재하기 위해서 행동을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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