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절망한다

The Moments of Arario
July 12 - Aug 20, 2008

일요일 점심때쯤 지하철을 타고 천안으로 출발. 일년에 한두번 오는 천안이지만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것 같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서울에서 2시간만 내려오는 느껴지는 한산함. 그리고 한산함과 함께 느껴지는 뜨거움이 좋다.

아라리오에 전시된 작품들은 소장품들인데 데이미안 허스트의 작품이 좀 많고 그 다음으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아라리오의 취향이겠지만,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점심은 변함없이 중국집. 중국식 냉면이 전처럼 시원하지 않다. 맛은 변하지 않았는데 기억을 잘못하고 있는건지 분명 중국식 냉면에 시원한 국물이 있었던것 같은데...

올라오는 길도 역시 지하철로 용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