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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3. 14:46 - 독거노인

맛집 & 태양광 발전소건립


- 양천식당.
약 한달전에 먹은 개고기집이다. 혐오식품이라서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유명한 집이다. 메뉴를 보면 탕과 수육, 전골이 있는데, 같이 갔던 사람의 말로는 탕을 시키면 고기로 배가 부를정도라 한다. 그날은 전골을 먹었는데 가격대비 맛과 양으로는 아주 훌륭한 집이라고 생각된다. 
예전에 오마니가 보약 대신 한번씩 먹었던 기억이 난다. 시장에 고기를 취급하는 곳이 있어서 직접 사다가 요리를 해서 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비슷한 맛이 아니었을까. 양천식당 사진 대신 위치를 지도로 첨부함(지도에 나와 있는 방주교회 바로 옆이다).


- 유부
http://yubu.co.kr
지인이 알려준 사이트인데, 유부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유부속을 무척 좋아하므로 한번 먹어보기로 결정하고 가장 작은 패키지를 하나 주문했다. 사실 냉장고 산 기념으로 냉동실 채울 먹을거리 장만 기념이기도 하다.
유명한 부산 오뎅이 같이 오기 때문에 무척 기대를 했다. 전에 부산 놀러갔을때, 유명한 오뎅집 찾다가 실패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를 좀 많이 했다. 

패키지는 아이스 박스에 오므로 상할 걱정은 안해도 되고, 음식 해먹을 때 녹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라면 처럼 육수와 물을 1:1로 섞고 끓이기만 하면 되므로 편하다. 첫번째 맛은 무지 짰다. 설명데로 1:1 희석을 안한탓에 2번을 다시 끓일정도로 짰다. 적당한 간으로 끓여졌을 때 맛은? 글쎄 환상적이라고 못하겠다. 오뎅은 생각보다 탱탱하지만 기대했던 쫀득함은 모르겠다. 유부는 나름데로 괜찮다. 오마니는 부산오뎅이라면서 좋아하신다. 끓여도 퍼지지 않는 진짜 오뎅이라고. 

결론적으로 먹을만하지만 매니아가 아닌 이상 3만원짜리 패키지를 시켜서 여러번 나눠 먹기는 좀 그렇다. 좀 더 추워지고 눈내리는 겨울이되면 아마 내가 생각했던 맛도 훨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꼬랑지. 진보신당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한다. 지금은 현금 바닥이라서 월급 받는데로 한구좌 신청할려고 한다.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주위에 널리 알려주세요.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suneg&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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