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절망한다

컨테이너 생각하면 그냥 단순한 포장 박스로만 생각하고 있던 고정 관념 자체를 무너뜨리면서 경제적인 발전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 책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두에 가득 쌓인 컨테이너만을 생각하고 그 가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살아가는 부분이었는데, 이 단순한 박스가 얼마나 국제무역활성화에 커다란 기여를 했는지 그 과정을 컨터이너 박스의 탄생부터 쫓아가면서 발전과정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국제무역에 대한 생각을 좀 더 넓혀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그리고 만수씨가 이야기하는 국제무역의 무한경쟁도 얼마나 뻥구라인지도 잘 보여준다. 1950년대부터 미국이 자국의 상품들을 보호하고 기간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투자를 했는지 보여준다. 물론 우리나라도 1970년대 급격한 성장을 이루 배경이 정부의 주도적 투자였긴 하지만, 단순히 선진국들이 자국의 경제를 완전경쟁체제에서 발전을 구가해왔다는것 자체가 뻥구라라는거다.

꼬랑지. 외평채 발행 실패로 내가 예상했던것보다 올년말에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일어날 시나리오 만들어졌다. 어차피 망하는거 크게 망하고 살아남는자만이 용자가 되는 세상 만들자. 죽을거면 다 같이 죽어야지 천민들만 죽기는 아깝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