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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3. 09:09 - 독거노인

영화 <월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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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서 이 영화를 보고 남자가 후반부에 눈물을 글썽였다는 이야기를 읽고서 무척이나 기대를 했다. 픽사에서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나보다고 기대를했지만, 역시나 픽사가 월트디즈니 계열이었다는걸 잊었다. 미래의 황량한 도시는 정말 잘만들었지만, 역시나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고, 암울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팀버튼이 만들어낸 고담시 같은 모습을 바랬다면 무리겠지...).

영화 중간에 계속보여주는 실사는 나름 충격적이었다. 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재미있는 표현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이브와 월E의 모습에 반하게 만들만한 요소들은 충분히 많다. 특히 이브는 정말 사랑스럽게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