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절망한다

다음 일거리가 회계관련된 데다가 마침 아고라 유명논객의 추천 책이기도 하고 해서 이번 기회에 읽으면 일석이조일거 같아서 읽었다. 빌려 읽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얇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다.

책의 형식은 회사를 물려받은 초짜 여사장이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 회계사에게 컨설팅을 받으면서 책 내용은 전개된다. 당연 초짜 사장을 위해서 회계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회사의 깊은 부분까지 전개되는데 물론 아주 깊게 들어가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설명을 해 준다. 덕분에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들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예전 고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BS가 생각나는데, 이게 회계의 기본인데 생각나는게 하나도 없다. 역시 학창시절에 왜 배우나를 안가르쳐주고 무조건 외워서 했던 공부는 머리에 남는게 없기 마련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IFRS를 공부해야되는데, 다시 일시작하면 이게 맘데로 될려나 모르겠다. 공부해야되는 경제책도 아직 다 못읽었는데...